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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용문자에 대하여

불용문자에 대하여

불용문자의 의미

불용문자는 이름에 쓸 경우 길 보다 흉이 더 많으니 가급적 피해야 하는 글자들을 의미한다. 예기(禮記)에 나오는 불용문자의 유래를 살펴보면 개인의 이름자에 나라 이름이나 해와 달, 산, 천자 같은 글자를 쓰지 말라는 데서 유래돼 전해 내려오면서, 불용문자로 사용되는 글자수는 점차 늘어났다.

하지만 불용문자로 사용되는 글자들이 언제부터 불용문자화 되었는지에 대한 근거는 대부분 명확하지는 않다. 다만 과거에는 그 글자를 이름에 썼더니 ‘좋지 않더라’ 식의 인식이 발생하여 불용문자 사용을 꺼려하는 경향이 강했다고 볼 수 있다. 


불길한자의 예

(犬) 개 견 (魔) 마귀 마 (惡) 악할 악
(慢) 게으를 만 (泯) 망할 민 (殃) 재앙 앙 
(苦) 괴로울 고 (盲) 소경 맹 (哀) 슬플 애
(寡) 과부 과 (墓) 무덤 묘 (厄) 재앙 액
(哭) 울 곡 (犯) 범할 범 (疫) 염병 역
(鬼) 귀신 귀 (病) 병 병 (淫) 음탕할 음
(欺) 속일 기 (喪) 복 입을 상 (刺) 찌를 자
(怒) 성낼 노 (傷) 상할 상 (障) 막힐 장
(淚) 눈물 루 (衰) 쇠할 쇠 (爭) 다툴 쟁
(盜) 도적 도 (餓) 주릴 아 (債) 빚질 채
(毒) 독할 독 (痛) 아플 통 (濁) 물 흐릴 탁
(敗) 패할 패 (害) 해할 해 (險) 험할 험
(禍) 재화 화 (患) 근심 환 (凶) 흉할 흉

위 글자들은 뜻이 너무 안 좋거나 천박스러워 이름자로 사용해서는 곤란한 글자들이다. 대법원 인명용 한자에는 들어 있지만 뜻이 너무 안 좋거나 혐오스러운 글자들이 대부분이다.

이렇한 글자들은 불용문자 불길문자를 떠나서 이름자에는 서서는 안 될 글자들이다.

아래 글자들은 불용문자로 전해져 내려져 내려오는 글자들이다.

하지만 널리 알려진 불용한자라 하더라도 본인의 사주조화에 의한 자원오행에 맞는 글자라 하면 이름자에 불용한자 라 하더라도 사용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하지만 특별한 경우 외에는 가급적 피해서 작명을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불용문자로 알려진 글자들

(갑) 십간 천간의 첫 자 로 관재구설이 따르고 질병으로 고생한다.
(국) 관재, 구설이 많으며 횡액이 빈번하여 불행하고 단명한다.
(길) 불화와 조난을 초래한다.
(남) 배우자 덕이 없으며 가정불화가 잦다.
(동) 고집에 세고 실패하기 쉬우며 고독하고 질병이 많다.
(명) 머리는 명석하나 모든 일이 중도 좌절되며 실패수가 많다.  
(미) 성품은 좋으나 허영심이 많고 팔자가 세며 부부간에 불화가 있다.
(복) 신체 허약하고 욕심이 많은 상이다. 무당, 과부, 화류계 여성이 많다.
(사) 조난, 단명, 고독한 수리다.
(국) 관재, 구설이 많으며 횡액이 빈번하여 불행하고 단명한다.
(길) 불화와 조난을 초래한다.
(남) 배우자 덕이 없으며 가정불화가 잦다.
(동) 고집에 세고 실패하기 쉬우며 고독하고 질병이 많다.
(명) 머리는 명석하나 모든 일이 중도 좌절되며 실패수가 많다.  
(미) 성품은 좋으나 허영심이 많고 팔자가 세며 부부간에 불화가 있다.
(복) 신체 허약하고 욕심이 많은 상이다. 무당, 과부, 화류계 여성이 많다.
(사) 조난, 단명, 고독한 수리다.
(수) 단명하고 고통과 질병이 많으며 천박하게 산다.
(애) 부부가 이별하며 과부나 화류계 여성이 많다.
(영) 늘 걱정이 생기며 항상 힘들게 일생을 살며 매사에 고민이 많다. 
(용) 쥐띠, 말띠, 양띠가 쓰면 허망한 일이 많이 일어난다.
(운) 매사가 어려우며 실패가 많다. 중이나 무당이 많다.
(인) 불행이 잇달아 찾아오며 평생에 재난만 오게 된다. 
(일) 인덕이 없고 가정불화나 이별 등으로 고통이 많다.
(진) 진짜의 반대는 가짜이니 꾀하는 일이 하나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춘) 부부 운이 불길하며 주색으로 고통이 많다.
(하) 주색을 좋아하고 과부나 무당, 화류계 여성이 많다.
(해) 고통이 심하고 하는 일에 실패가 많다. 고독과 고통이 많이 따른다.
(호) 성격이 급하고 실패가 많으며 부부 운이 불길하다.
(희) 비애와 고독의 암시가 있다.


최근 이렇게 전해져 내려오는 불용문자의 수가 너무 많아져 불용문자를 모두 빼고 작명하는 것이 곤란한 경우도 더러 발생하고 있다. 불용문자 사용에 대해서는 성명학자들 사이에서도 갑론을박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길한문자 혹은 불용문자라 명명하는 모든 이론이 이름을 더 잘 짓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작명원에서는 대법원에서 선정한 8,279자의 성명한자 안에서 작명을 하고 있으며 불용문자로 알려진 한자는 가급적 제외하고 있지만, 앞서 설명한 것처럼 개인의 자원오행에 꼭 필요한 경우 뜻이 좋은 한자는 선택적으로 사용하고 있음을 밝혀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