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십갑자표

천간(天干)에 속한 글자와 지지(地支)에 속한 글자를 차례로 하나씩 맞추어서 얻은 60개의

서로 다른 맞춤을 말하며. 육십갑자로 셈을 세면 61번 만에는 같은 맞춤이 오는데

이것을 환갑(還甲)이라고 합니다. 육십갑자의 차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10간은 갑(甲) 을(乙) 병(丙) 정(丁) 무(戊) 기(己) 경(庚) 신(辛) 임(壬) 계(癸)이고,
12지는 자(子) 축(丑) 인(寅) 묘(卯) 진(辰) 사(巳) 오(午) 미(未) 신(申) 유(酉) 술(戌) 해(亥)이다.

결합방법은 처음에 10간의 첫째인 갑과 12지의 첫째인 자를 붙여서 갑자를 얻고,

다음에 그 둘째인 을과 축을 결합하여 을축을 얻는다.

이와 같이 순서에 따라 하나씩의 간지를 구해 나가 60개의 간지를 얻은 후,

다시 갑자로 되돌아옵니다. 결과적으로 하나의 간에 6개의 지가 배당되는 셈이며.

간과 지가 사용된 역사는 매우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왔다고 합니다.
또 십간 십이지는 중국의 음양오행설(陰陽五行說)과 결합하여

만물의 길흉을 판단하는 데 쓰였으며. 즉 사람의 성질과 운세(運勢)를 점치기도 하였다 합니다.